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라미 말렉, 아나 디 아르마스 외
감독 캐리 후구나가
1영화 007 노타임 투 다이, 줄거리 및 배경지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전 시리즈 007 스펙터의 후속편 으로 주인공인 코드네임 “007”이 본드카 애스턴 마틴을 타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본드는 특수차량과 지령에 의해서 스파이 작전을 단독으로 수행합니다. 영화는 과거 시점의 본드 연인 마들렌을 보여줍니다. 과거 어린 소녀였던 시절 마들렌은 사핀 이라는 악역이 마들렌을 죽이려 합니다. 어머니는 암살당한 상태에서 용맹한 마들렌은 일본식 가면을 쓴 사핀을 총으로 쏘고 추락한 그를 보고 집밖으로 끌고 가던 중에 사핀은 움직입니다. 마들렌은 얼음 위 호수를 도망치다 얇은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지고 호수 빙판을 바라보며 익사할 위기를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본드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은퇴 생활을 연인 마들렌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과거 사랑했던 베스퍼 린드의 묘를 찾은 그는 주변에서 갑자가 폭탄 테러를 당하고 적의 추격을 받습니다. 폭발의 후유증을 생각할 틈도 잠시, 본드는 교량 및 골목길에서 적들의 습격을 받습니다. 의안을 가지고 있는 조직원의 목을 조르면서 습격의 배후를 묻습니다. 그러자 상대는 스펙터와 연관이 있다 라고 얘기합니다. 본드는 호텔으로 돌아와 연인 마들렌을 의심합니다. 과거 스펙터와 연루되어 있는 마들렌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본드카를 타고 도망치다가 추격한 조직원들에게 다시 포위됩니다. 총알받이가 된 상황속 에 본드는 마들렌에게 스펙터가 아직 어떤 음모나 배후가 남았나고 추궁합니다. 마들렌은 애절하게 아무 관련 없다고 답하고 결백을 주장합니다. 방탄으로 이뤄진 특수차는 외관이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만큼 벌집이 된 상태에서 본드는 특수차량의 기관총을 급격한 커브를 그리며 조직원들에게 반격을 퍼붓습니다.
본드는 마들렌 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기차역에 마들렌을 내려주며 이제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며 홀연히 사라집니다. 수년 후 바이러스를 무기화하는 실험이 이탈리아에서 진행됩니다. 실험 연구소에서 발도 박사가 납치된 채 테러단체에 의해 건물이 폭파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영국의 비밀기관 M16는 은퇴한 007본드를 찾게 됩니다. 00요원인 노미는 은퇴한 007 본드를 찾아 자메이카로 갑니다. 본드를 만난 노미는 합류를 요청받아 작전을 실행합니다. 본드 일행은 실험 프로젝트의 중요한 임무를 완수하려다 과거 오랜 협력했던 동료 펠릭스를 사핀의 비밀 조직원으로 인하여 총상으로 잃게 됩니다.
본드는 M16 본부를 찾아가 바이러스에 대한 범죄내막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그것이 스펙터는 괴멸되었지만 남은 악역 사핀 의 바이러스 무기화 라는 것을 안 것입니다. 본드와 마들렌은 M16본부에서 다시 마주칠 기회를 얻습니다 하지만 지난 은퇴 생활에서의 오해는 풀지 못합니다. 마들렌은 사핀이 세계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위협을 감지합니다. 본드는 마들렌을 지키려 마들렌의 자택 근처로 가서 마들렌의 아이를 태우고 탈출 하지만 수많은 레인지로버 차량이 그들을 덮칠듯이 추격합니다. 본드는 추격전 끝에 아이가 있어 기동력이 떨어지기에 마들렌과 아이를 오두막에 숨깁니다. 그러나, 2개 조로 나뉜 사핀의 조직은 마들렌과 아이들을 납치해 갑니다. 본드는 이제 최후의 싸움을 사핀의 본거지에 00요원인 노미와 침입하여 일전을 가하게 됩니다.
2 영화 007 노타임 투 다이의 흥행요소에 대해 알아봅시다.
007 본드 시리즈 중 금발배우로 다부진 체격을 가진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전 스펙터 에서도 흥행을 기록했기에 후속편에 대한 관객의 기대가 컸습니다. 마지막 007 영화의 부재는 No time to Die 죽을 시간이 없다 또는 죽을 때가 아니다 라는 주인공 007이 죽을거 같은 것을 암시하지만 영화의 반전을 원하는 관객도 있기에 이 점도 흥행 요소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미국 팝의 슈퍼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주제곡을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몽환적이기도 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도 매력적입니다. 웅장한 배경음악와 함께 그녀의 음색은 진한 여운과 본드와 그의 연인 마들렌이 최후의 조직 사핀에게 쫓기는 험난한 여정에 대해 보내는 헌사처럼 느껴집니다. 노래 제목은 영화 부제와 같은 No time to Die. 실제 평론가들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에 대해 대부분 감탄하였습니다. 영화가 180분에 육박하여 초반 전개는 탄탄했지만 결말으로 갈수록 어리둥절하게 대처하는 악당 등 다소 부실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3 영화 007 노타임 투 다이에 대한 비평요소에 대해 알아봅시다.
007 시리즈 사상 최초로 본드 요원과 CIA동료 펠릭스의 죽음이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팬들은 상당한 충격을 가졌다. 기존의 007 영화는 본드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첩보임무를 맡는 007스파이의 묘미로 느껴졌지만 노 타임 투 다이 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M16기관에서의 명령으로만 진행되는 것 같아 아쉽니다. 본드의 개성을 완전히 죽인 부분이 다소 있어 아쉽니다. 그리고 복수라는 범행동기를 가진 사핀이 제대로 된 복수동기나 범행의 기승전결도 와해되어 결말에 다다를 때 본드가 마들렌을 지켜낸 것 이외에는 관객이 통쾌하다고 느낄 만한 것이 없을만큼 지루한 양상을 보인다. 이전 007 시리즈에 비해 이질감을 주기 때문에 끝이 완벽하지는 않은 영화이다.